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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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기술중에 하나입니다.
의사소통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중 가장 효율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것이 언어를 통한 구술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말이 의사소통의 전부는 아니다. 구술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더라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부모나 교사와 같이 가까운 사람의 경우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듣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사람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는 구술적 방법이외에 다른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의사소통교육은 반드시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 생후 1.5세나 2세가 되었을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 말이 늦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선 사진이나 그림이나 수화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말이외의 다른 방법을 사용하면 말이 더욱 느려지거나 발달을 안한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사실상 인간은 보상능력과 최소한의 노력을 쓰는 경제적인 방법을 도모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어려서 그림이나 수화로 의사표현을 했다하더라도 언어가 발달되며 바로 말(언어)만을 사용하게 된다.
장애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고 그 아동에게 맞는 의사소통 방법을 개발해 주어야 한다. 근육과 언어기관의 이상으로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의사소통기구 (AAC)를 사용하게 되는데 의사소통기구는 광범위한 기능의 차이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의사소통기구는 언어치료사와 청력검사자의 진단과 권유로 기구를 선택하고 사용법을 언어치료시간을 통해 교육받게 된다. 지적장애와 자폐의 경우 의사소통기구가 아닌 의사소통판이나 그림을 사용하게 된다. 지적장애가 심할수록 구체물(사물-Object)을 사용하거나 그와 비슷한 것을 써야 하는데 구체물에 가까운 것은 사진이고 그 다음이 그림이다. 쉽게는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그림들을 오려 사용할 수도 있고 그림책에서 찾거나 교사가 직접 그려서 사용해도 좋다. 의사소통을 위한 그림들을 넣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어 그러한 것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도 의사소통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림의 종류도 구체물과 유사한 것에서 추상적인 그림으로까지 아동의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추상적 심볼의 경우는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과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추상적 그림중 많이 알려진 것은 블리스 심벌인데 그것의 약점은 다른 사람들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적장애 학생에게 수화를 가르치는 경우도 수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학생에게 우선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이 환경과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의사소통의 어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부모의 관찰이 중요하다. 장애가 심한 경우 활동범위가 제한된만큼 의사소통의 내용이 제한되게 되는데 학교생활에서 학생이 반드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경우가 언제이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관찰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 예를들어, 장난감을 가지고 싶다고 말을 해야하는 경우 그 아동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아내어 그 그림을 선택한다. 곰인형과 컴퓨터와 자동차라면 그 아동의 의사소통 판에는 그 세 가지 그림을 붙이고 아동이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한 후 의사표현을 하여 원하는 것을 가질수 있게 한다. 의사소통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각 아동이 사용하는 의사소통 내용과 어휘력에 맞게 준비하여 교육하는 것이다.